본문 바로가기
Arts/Writings

담쟁이

by redcubes 2024. 2. 11.

담쟁이

 

수직의 석벽에
목숨을 달아

울음은 눌러삼켜
푸름을 채운다.

맵차운 바람에
갈색으로 스러지나

새 잎 살 계절을
꿈 추며 간다.

 

붉은 각설탕

2017년 6월 24일 10시

 

 

 

 

'Arts > Writings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변신  (0) 2024.02.13
추측  (0) 2024.02.06
새해 첫 날  (1) 2024.02.05
불면증  (0) 2024.02.05
시샘  (0) 2024.02.04